지난 주에 첫 자동차 사고.
한적한 주차장에서 아무도 없는 줄 알고 (분명 백미러로 봤을땐 아무도 없었다)
후진기어 놓고 엑셀 후왁 밟았더니
쿠웅
이거 소리로 봐서는 예사로 찌그러진게 아닌 것 같은데...
내려서 확인해봤다. 그쪽 운전자 분도 내리신다.
다행히도 멀쩡한 외관.
그 쪽 범퍼에 페인트 약간 묻은 듯한 기스 나고,
내 쪽 범퍼는 좀 더 심하게 막 페인트가 벗겨졌다.
퍼펙트하게 나의 과실임을 알기에,
아이고 죄송합니다, 굽신굽신.
'자네, 학생인가보지?'
(헛 학생은 아니지만! 동정표를 얻을 수 있을꺼야!)
아 예, 굽신굽신.
'학생인데 돈도 없을테고.. 운전 조심하라구'
아이고 죄송합니다, 굽신굽신.
다행히도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진 분을 만나게 되어 첫 자동차 사고를 무사히 넘어가게 되었다.
그래도 전혀 수리비 안 드리는건 아닌 것 같아서 조금은 드렸음.
나 그래도 어느정도 양심적인 놈.
아무튼 대체로 경미하고 출혈이 적은 사고라서 다행.
앞으로 더 안전운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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